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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 🕐 3분 읽기

성장통, 아이 다리가 밤에 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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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요약
  • 성장통은 주로 저녁·밤에 양쪽 다리가 아프고 아침이면 사라집니다
  • 뼈가 자라서 아픈 것이 아니며 낮의 활동량과 관련이 깊습니다
  • 마사지·온찜질·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 한쪽만 아프거나 붓기·발열·절뚝임이 있으면 성장통이 아닐 수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목차
  1. 원리 — 몸에서 무슨 일이
  2. 이렇게 해보세요
  3. 이런 점은 주의 (흔한 오해)

"엄마, 다리 아파." 낮에는 멀쩡히 뛰어놀던 아이가 저녁이나 잠들 무렵 다리가 아프다며 칭얼댈 때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것은 '성장통'입니다. 흔하고 대체로 걱정할 필요 없는 증상이지만, 언제 안심하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는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원리 — 몸에서 무슨 일이

성장통은 보통 만 3~5세 무렵 처음 나타나고, 8~12세 사이에 다시 흔해집니다. 특징이 꽤 뚜렷합니다. 아픈 곳은 대개 양쪽 다리로, 종아리 앞뒤나 허벅지, 무릎 뒤처럼 근육이 많은 부위입니다. 관절이 아니라 근육 쪽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통증은 주로 늦은 오후, 저녁, 밤에 찾아오고, 심하면 잠에서 깨기도 하지만 아침이면 씻은 듯 사라지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이름 때문에 오해하기 쉬운데, 성장통은 '뼈가 자라느라 아픈 것'이 아닙니다. MedlinePlus와 Mayo Clinic의 설명에 따르면 성장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뼈의 성장 자체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낮 동안 달리기, 뛰어오르기, 기어오르기처럼 활발히 움직인 뒤 근육이 피로해져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실제로 많이 논 날 저녁에 더 아파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통증의 양상도 알아 두면 마음이 놓입니다. 매일 오는 것이 아니라 며칠 아프다가 한동안 괜찮기를 반복하고, 몇 달에서 몇 년에 걸쳐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아파하는 정도는 아이마다 달라서 살짝 주무르면 잠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밤중에 울며 깨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다음 날 아침이면 평소처럼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아픈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아이가 부모의 손길로 다리를 주무르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5~10분 정도, 아이가 편안해하는 세기로 해 줍니다.
  2. 따뜻한 찜질을 활용하세요. 온찜질팩이나 따뜻한 물수건을 아픈 부위에 10~15분 대 주면 근육이 이완됩니다.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화상 방지를 위해 너무 뜨겁지 않게 합니다.
  3. 가벼운 스트레칭을 낮에 습관으로. 종아리와 허벅지를 천천히 늘여 주는 스트레칭을 하루 한두 번 해 두면 저녁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진통제는 반드시 상의 후에. 통증이 심할 때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쓸 수 있지만, 나이·체중에 맞는 용량과 사용 여부는 소아과 의사·약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아스피린은 아이에게 임의로 주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주의 (흔한 오해)

성장통이라 여겼는데 다른 병일 수 있는 신호가 있습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성장통으로 넘기지 말고 소아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세요.

  • 한쪽 다리만 계속 같은 자리가 아플 때
  • 관절이 붓거나 벌겋고 열감·통증이 있을 때
  • 아침에도 아프거나 낮에도 지속될 때
  • 절뚝이거나 걷기·움직이기를 힘들어할 때
  • 발열, 체중 감소, 피로, 식욕 저하, 멍이 함께 있을 때

이런 증상은 감염, 관절 질환, 외상 등 다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성장통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는, 흔하고 순한 증상입니다. 다만 '늘 아침이면 괜찮고, 양쪽 다리가 아프다'는 성장통의 틀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관찰하고 안아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지속되거나 심한 증상, 지병·복용약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세요.